며칠 전 MacWorld2008에서 스티브잡스는 4 Billion곡이 아이튠즈에서 팔렸다고 발표했다. 뿐만아니라 CD 발매 없이 아이튠스에서만 공개된 디지털 싱글이 발매되자마자 ‘빌보드 차트 톱10’에 진입하는 사건으로 디지털 음악시장이 평정되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아래의 동영상은 이슈가 되었던 그 곡의 뮤직비디오이다. 이 곡의 제목은 ‘I’ll stand by you’.
America Idol출신의 여가수 캐리 언더우드가 불렀다. 아이튠스에 공개된 지 일주일도 안 돼 10만번 이상 다운로드되며 빌보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특별 공연에서 판매 수익을 기부할 것이라는 발표로 호응은 예상됐지만 실제 성과는 기대를 훨씬 넘어섰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노래 한 곡이 1억원의 기부금을 모은 셈이다. 디지털음악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면에서 아이튠스의 힘이 느껴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