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웹 플랫폼 전용 인터넷TV 사업을 시작한다. MS 간부들은 3일(현지시간) 뉴욕서 개최한 ‘
Digital Showcase’에서 이를 공고히 했다.
MS는 이렇게 제작한 프로그램을 MSN,
Xbox Live, MSNBC.com 등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현재 방송 예정 프로그램은 ‘50 Greatest’와 ‘In Need of Repair’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디어위크는 MS 간부들의 말을 인용 “온라인 광고에 매우 효과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MS의 이런 움직임을 미국 미디어 업계는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인터넷이 종래 TV프로를 대채, 혹은 라이벌이라도 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물론, MS의 인터넷TV 사업에 대한 회의론도 있다. 아직 인터넷TV는 종래 TV를 대채할 수준은 아니며, MS가 뛰어난 각본을 선택한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MS라면 성공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누구나 알다시피 MS에는 언제든 투입할 수 있는 인력과 자금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Z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