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안드로이드가 iOS의 4배

시장조사기관 Newzoo가 최근 발표한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iOS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의 84%를 차지(2012년 3월기준)하여, 안드로이드 게임매출의 5배를 차지했다고 한다.

 

     ㅇ iOS games gross five times more than Android games in the US   http://dok.do/OliDh8

 

국내에서도 위의 발표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article을 내놓고 있다.

 

    ㅇ 게임으로 돈 벌려면 iOS로…안드로이드의 5배  http://pulse.me/s/8YnMF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iOS용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더 높다는 뜻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 모바일게임 사이의 차이가 최근 많이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과연 국내에서도 미국처럼 iOS기반의 게임매출이 안드로이드 게임매출에 비해 높은 것인지가 궁금했다.

우선, 미국의 조사와 동일기간(2012년 3월기준)동안 T store에서 매출규모가 상위에 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중 샘플링해서 OS별 Market share를 비교해 보았다.

 

올 3월 T store 판매거래액 기준 Top10을 파악해보니, 그 중 8개 업체가 모바일게임 개발사이다. (참고로 단위는 '천만원'이다.)

 

예를 들면 A사는 2012년 3월동안 T스토어에서만 13억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거래액 기준으로 Top8에 해당하는 게임업체들 중 Google Play와 Apple appstore의 비중을 샘플링해보면 아래와 같았다. (물론 올레스토어, U+마켓, LG스마트월드, 삼성앱스 등도 있지만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major 3개 업체의 비중만을 조사했다)

 

 

 

 

 

 

 

각각의 마켓별 거래액을 비교해 보았을 때 US시장과는 반대로 국내에서는 Apple의 iOS App시장 보다 Google의 Android의 App시장이 거래규모가 평균적으로 4배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비록 작은 portion이겠지만, 기타 통신사스토어들까지 고려되면 안드로이드 app시장의 비중이 더 커질수도 있을 듯하다)

 

물론 각 업체별로 OS별 매출비중이 상이하겠지만, 표본조사에 따르면 국내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시장이 대세라는 이야기다.

 

미국시장과 달리 한국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시장이 강세인 원인중에는 T store를 중심으로한 에코시스템 확장 노력과 철저한 Localization전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