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IPTV ‥ 머지않아 '나만의 TV'시대 활짝 열린다

Next TV Story

by Nerd 2008. 3. 27. 22:44

본문

#1.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들을 둔 김○○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김씨는 요즘 교회에 가지 않고도 교회 행사를 바로바로 확인하고 있다.

집에서 보고 있는 IPTV에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채널이 있는데 이곳에서 교회 활동을 모두 방송하기 때문이다. TV를 통해 예배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2. 김씨의 아들은 IPTV를 이용해 학교 숙제도 하고,운동회 준비도 한다.

김씨 아들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가 IPTV 채널을 하나 확보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 아들은 IPTV 채널 활용법을 숙지하고 최근엔 TV 초기화면을 아예 게임,드라마,스포츠 등으로 '도배'해 엄마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다.


아직은 현실이 아니지만 IPTV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우리 주변에서 이런 장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집에서 TV를 통해 예배를 보는 것은 물론 동호회도 열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이나 케이블TV처럼 일일이 채널을 찾아다니며 시청할 필요도 없다.

초기화면에 자신만의 채널을 구성해 놓고 손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 IPTV '나만의 TV' 시대를 활짝 열어줄 매체로 기대되고 있다.

기자가 최근 방문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LG데이콤 IPTV 방송센터.이곳에서는 머지않아 펼쳐질 본격적인 IPTV 서비스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안양 방송센터는 LG데이콤의 IPTV 서비스인 'myLGtv'에 가입한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KT '메가TV' 역시 오는 9월께 지상파TV 등을 실시간 방송하는 리얼IPTV를 시작하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하나TV' '메가TV' 'myLGtv'는 아직까지 지나간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 주문형 비디오(VOD)와 주식거래나 T-뱅킹 등 일부 쌍방향 서비스를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IPTV의 최대 장점 가운데 하나는 무한대에 가까운 채널 확장성이다.

안양 방송센터에서 만난 정관재 LG데이콤 방송기술팀장은 "IPTV는 인터넷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케이블이나 위성방송보다 채널을 늘리기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디지털케이블TV 100~150개 정도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지만 IPTV는 수천,수만 개의 채널 운영도 가능하다" "하지만 콘텐츠 확보 등의 문제로 채널이 200개 이상을 넘지 않는 게 보통"이라고 말했다.

LG데이콤 역시 단순히 채널 늘리기보다는 고급 콘텐츠 확보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재 myLGtv는 문화 레저 건강 다큐 등의 분야에 총 7000여편의 콘텐츠를 확보해 서비스 중이다.

특히 이달 초엔 고화질(HD) 전용관인 'HD 갤러리'를 선보이며 전체 콘텐츠의 10% 이상을 HD급으로 제공하고 있다.

IPTV가 기존 지상파 방송이나 케이블TV와 차별화되는 점 가운데 하나는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만 연결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정 팀장은 "IPTV는 셋톱박스에서 가입자 인증을 하는 방식이라 한 회사의 IPTV 가입자가 서울에서 방송을 보다가 셋톱박스를 들고 지방으로 내려가더라도 인터넷만 연결하면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2008-03-25 18:32]

태그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