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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 : 애자일(agile)

Internet & Beyond

by nerdstory 2007. 8. 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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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설계, 개발, 검증 및 이관 등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거치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인 폭포수 모델(waterfall model) 은 1960년대 복잡한 군사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미국 해군에서 고안되었으며, 폭포수 모델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수행됨. 즉, 각 단계의 끝에서 프로젝트 팀은 최종 점검까지 모두 끝낸 후 고객의 승인을 받게 되고 고객이 만족하지 않는 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음. 이 때문에 폭포수 모델에서는 소프트웨어의 구현 및 테스트 단계에 이를 때까지 잠재적인 문제들과의 대면을 미루게 되며, 요구 사항, 디자인 및 코딩에 숨어있는 모든 문제들이 프로젝트가 끝나기 직전에 갑자기 부상되어 고통스러운 현실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됨
 
전통적인 개발 방식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최소의 소프트웨어 개발 투자를 통해 극대화된 효과를 얻기 위해 등장한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이 애자일임. 영어로 '민첩한' '재빠른'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며 인터넷 업계에서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인터넷 서비스의 효율적인 시스템이나 개발 프로세스를 뜻함.

애자일과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의 큰 차이점은 사용자의 요구 상항을 대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음.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은 요구사항 공학이라는 분야까지 발달할 정도로 올바른 요구사항을 초기에 이끌어내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음. 빠른 요구사항의 확립은 확고하고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가능하게 하고, 아키텍처의 확립이 빠르면 빠를수록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시간은 절약됨.

반면 애자일에서는 오늘의 요구사항은 내일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전제하고 있음. 리팩토링(refactoring)이 쉽게 코딩을 해라, 점진적으로 아키텍처를 구상하라, 만들고 고쳐라, 고객에게 협력을 받아 요구사항을 확인 받고 수정하라 등 전반적으로 애자일에서 가지고 있는 개념은 바뀔 수 있는 요구사항/바뀌는 요구사항을 기본으로 하는 것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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