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곰TV e스포츠 관중 성장률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지난 7월 '곰TV MSL 시즌2'는 리그 당 온라인 관중 천만 명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불과 4개월 만에 ‘곰TV MSL 시즌3’에서는 두 배가 훨씬 넘는 2천8백만 관중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의 원인은 멀티화면 중계, 채팅 응원, 다시 보기 등 인터넷TV만의 미디어적 특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했기 때문이다. 기존 케이블TV 시청자를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TV등을 통해 e스포츠를 볼 수 없었던 잠재 관객을 끌어들인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곰TV MSL'을 주관하고 있는 MBC게임은 온라인 관중 증가로 케이블채널 시청자도 함께 상승했으며 이를 통해 리그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인터넷TV가 공중파와 손을 잡는 사건도 일어났다.
곰TV는 지난 8월부터 무한도전, 이산과 같은 MBC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 다시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인기리에 종영된 태왕사신기의 경우 본 방송이 끝난 후 곰TV에서 시간차 없이 바로 다시보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는 곰TV의 동영상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인 한 해이기도 했다.
지난 8월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곰TV 투데이'가 대표적이다. 개그맨 변기수가 직접 출연해 곰TV에서만 선보이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마련하고 기업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기법을 선보였다. 인텔,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도 곰TV 영화제 개최 등 뉴미디어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광고를 잇달아 시도했다.
◆ 크로스미디어에 의한 콘텐츠 채널 다변화
뉴미디어가 기존미디어와 보완관계를 만들어가는 크로스미디어 효과도 유달리 눈에 띄는 한 해였다. 대표적인 것이 e스포츠. 케이블을 넘어 곰TV로 생중계 채널을 확장한 MBC게임 리그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하고 연이은 관중 대박을 이뤄냈다.
업계는 콘텐츠 시장이 더 성장하기 위해 뉴미디어가 기존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 채널이 되어 기존 미디어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필수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로스미디어 또한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동영상 광고 시장 성장
인터넷TV 시청자가 늘어나며 동영상 광고 시장에도 시동이 걸렸다. 곰TV는 올해 동영상 광고로 당초 예상보다 높은 10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기존 광고보다 집중도가 높고 타깃률이 정확한 동영상광고의 효과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작년 미국 마케팅 조사기관인 e마케터는 2010년 온라인의 동영상 광고 시장이 1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기존 미디어의 광고가 동영상 광고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로 내년에는 동영상 광고 시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아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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