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호 프리에그 사장이 전자신문에 게재한 글의 일부입니다. 요약하자면, UCC가 사용자 측면에서 플랫폼을 개발/제공하여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유통 될수 있는 토양을 만들자는 얘기.
UCC업계의 현재 가장 큰 수익모델은 광고이고 주로 동영상이 시작하기 전 짧은 동영상 광고를 넣어 먼저 보게 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UCC가 만들어지고 있고 많은 사람이 이를 찾고 있지만 아직 광고를 제외한 뚜렷한 수익모델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문제는 포털보다도 전문 UCC 동영상 사업자들에게 더욱 절박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현재 동영상 UCC의 95% 이상이 국내외 방송이나 영화 등의 내용을 편집한 것이라는 통계도 있지만 우선은 판도라TV 등이 제기하는 인용권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UCC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원스톱 UCC 토털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프리에그는 오프라인상의 UCC 제작이 가능한 복합 미디어센터를 구축하여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방향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제 많은 동영상 UCC 사업자들이 사용자와 수익을 공유하는 사용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체계 및 수익공유에 따른 수익금 지급 방식도 보다 체계적으로 시스템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양질의 UCC가 많이 생산되고 확산하여 결과적으로 사업자와 UCC 제작자가 윈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구글을 비롯한 국내 포털사의 가장 큰 수입원인 텍스트 위주의 검색광고 시장을 벗어나 동영상 검색을 아우르는 진정한 인터넷 검색의 새로운 시장이 탄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UCC 미래는 매우 밝다. 이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이끌어 나갈 성장엔진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밝아지기 위해서는 UCC 업계가 사용자 측면에서 플랫폼을 개발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토록 하고 또한 유통이 가속화되도록 다중이 관심있는 특정 분야와 전략적 제휴 등 커뮤니티를 확대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