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폰 원격 데이터 삭제 기능 개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을동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국정감사에서 황중연 정보보호진흥원장에게 "휴대폰 관리차원의 개인정보보호 방안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황 원장은 "개별 기업이름을 거론해서 그렇지만, SK텔레콤에서 원격으로 단말기 잠금장치, 데이터 삭제 기능을 개발중"이라고 답변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원격 관리 기능은 '디바이스매니지먼트(DM)' 기술의 하나. 휴대폰 단말기의 기능 업그레이드와 휴대폰에 보관중인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2세대(2G) 휴대폰 일부에서 기능 업그레이드 기능을 적용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3G 단말기에 적용해 기능 업그레이드와 정보데이터 삭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