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정부 지원 한국형 '앱스토어' 내달 공개

Smart Phone

by nerdstory 2009. 3. 30. 08:58

본문

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한국형 앱스토어를 오픈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가 앱스토어 붐이니 이제는 정부도 해보겠다는건가요? 글로벌 Top Player들의 앱스토어가 밀물처럼 들어오는 시점에 국내 사업자들을 돕기는 커녕 정부가 나서서 앱스토어를 운영하며 경쟁하겠다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저 시간에 게임물등급위원회 심사 프로세스나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정부가 지원하고 공공기관이 주체가 된 한국형 '앱스토어(App store)'가 문을 연다. 앱스토어는 미국 애플의 온라인 콘텐츠 시장으로,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해 판매할 수 있는 개방형 장터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오는 31일 유무선 연동 모바일 콘텐츠 유통 포털인 '와풀(www.wapool.co.kr)'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와플은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나 유통업자가 보유한 콘텐츠를 등록하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들이 유무선으로 내려받기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다.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와플을 구축했고, 별정통신사업자인 드림라인이 운영을 대행한다.

   와플은 모바일 인터넷 기반의 왑(WAP) 또는 풀 브라우징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에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 유통 중인 대부분 휴대전화로 와플을 통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셈이다. 이용자가 유료 콘텐츠를 사용해 얻는 수익은 콘텐츠 공급자와 와플 운영 대행사 등이 분배한다. 이로써 콘텐츠 공급자들이 네이트나 매직앤, 이지아이(ez-i) 등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인터넷 포털을 거치지 않고서도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지게 됐다.

   또 내달부터 국내 무선인터넷플랫폼인 위피(WIPI) 탑재 의무화가 폐지돼 애플의 OSX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의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유통될 경우, 와플이 각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들이 제공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콘텐츠 장터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SK텔레콤과 삼성전자도 각각 모바일 콘텐츠 장터를 개설할 예정이어서, 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바일 콘텐츠 장터로 자리 잡기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은 오는 30일 2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콘텐츠 개발사들을 상대로 와플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정책
   - 컨텐츠 생산자 : 중소 CP 및 개인
   - 유통 Process : 컨텐츠 생산 --> KIBA 승인 --> 컨텐츠 등록 --> KTOA 과금검증 --> Open
                                                     (망개방 Process와 동일)
   - 수익 Share : 컨텐츠 생산자 기준 68% ~ 78%
   - 서비스 방식 : Callback SMS 를 활용한 Download방식
   - 결제수단 : 신용카드, 핸드폰 결제
   - 검증 : 생산자가 1차 검증을 하고 이후 WAPOOL에서 2차 검증
   - 게임 컨텐츠 심의 : 게임법에 따라 개인도 사업자 등록 후 게등위 심의 후 등록 가능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