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 중 60세 이상 가정의 자산 중 82%가 실물자산이다. 자산의 대부분이 '깔고 앉은 돈'이란 뜻이다.
현금 유동화가 어려운 실물자산을 캐시카우로 만드는 마법이 바로 '주택 연금'이다. 집은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고령자가 주택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본인 집에 거주하면서 이사 걱정 없이 평생 살 수 있어 주거 안정과 생활비 마련이라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단 공시 가격 9억원이상의 주택은 주택연금을 신정할 수 없다.
주택연금 활용 팁
자신에게 맞는 지급 방식을 선택하라 - 주택연금 지급 방식은 종신 지급 방식'과 '화정 기간 방식이 있다. 국민연금 수령금액이 많지 않고 활용할 다른 자산이 없는 사람은 종신 지급 방식이안 정적인 노후생활과 장수 리스크 대비에 유리하다.
집값 하락 요인이 있다면 빨리 가입하라 - 주택연금은 가입 후 집값이 상승하더라도 가입 당시에 정해진 월 지급 금액으로 받는다. 집값 상승 요인이 있다면 주택연금 가입을 늦추는 것이 유리하고, 하락 요인이 있다면 빨리 가입하는 것이 총다. 담보로 잡힌 주택 가격보다 수령한 연금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주택 가격보다 더 많은 연금을 받았더라도 차액을 상환할 필요가 없다. 사망 시 주택 처분 후 연금수령액을 제한 금액은 유족들에게 상속이 된다.
비거주 시 신탁을 이용해 임대수익까지 2배로 -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주택연금 지급이 종료되지만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 주택연금 수급에 임대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용으로 활용 가능 - 부족한 수입 속에 주택담보대출 이자까지 내고 있다면 '대출 상환 방식 주택연금을 활용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본인 집의 '인출 한도' 범위 안에서 목돈을 한번에 찾아 대출금을 갚고 남은 금액은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