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의 추억
스위스 하면 눈부시게 하얀 설경,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곧 인사를 할 것 만 같은 목가적인 풍경이 먼저 떠오르던 때가 있었다. 스위스 첫 여행,융프라우를 오르며 느꼈던 스위스의 첫인상은 바로 그 예상했던 바와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2년후........다시 찾은 스위스, 루체른이라는 작은 도시에 발을 내딛는 순간, 눈부시게 하얀 설경은 사라지고, 윗도리를 벗어던진, 남성적인 매력의 필라투스가 새로운 스위스를 이야기 한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 집에 걸린 달력풍경으로 보았던 꽃으로 장식된 예쁜 목조다리..... 유럽에서 현존하는 목조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 카펠교..12살 어린아이 눈에 한없이 멋있기만 하던 그 목조다리.. 스위스로의 두번째 여행은 바로 그 카펠교로부터 시작되었다. 여름휴가를 준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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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2.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