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어령 교수 '마지막 수업'
"내년 삼월이면 나는 없을거야. 그 때 이 책을 내게" 죽음을 직시하며 이어령 교수가 들려주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철학과 종교를 넘나들며 삶과 죽음에 대해 가로지르는 지적 유희와 솔직함. 먹먹하지만 우울하거나 슬픈 이야기는 아닙니다. 죽음을 눈으로 목도하며 기다리는 한 인간의 솔직함. 솔직함으로 풀어낸 인생과 이야기는 여전히 힘이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뒤늦게 깨달은 생의 진실은 무엇인가요? "모든 게 선물이었다는거죠. 마이 라이프는 기프트였어요. 내 집도 내 자녀도 내 책도, 내 지성도... 분명히 내 것인 줄 알았는데 다 기프트였어.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처음 받았던 가방, 알코올 냄새가 나던 말랑말랑한 지우개..
Power Review
2022. 3. 6.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