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헤드헌터와 통화하라
20년차 중소기업 대표의 하소연이다. "개발자 시장이 너무 스포일되어 버린 것 같아요. 신입사원 뽑아서 3년쯤 일 가르쳐서 일 좀 하겠다 싶으면 연봉을 50% 이상씩 올려주는 회사들로 가버리네요. 답이 없네요. 더 이상은 주인의식 따위는 필요가 없나 봅니다." "회사에 있을 동안 밥 값을 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셔야죠 " 내 대답이다. 회사도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식의 조직의 일원을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구성원이 회사에 주인의식을 갖고 계속 함께해야 할 의무도 없다. 자신의 몸값이 더 쳐주는 곳으로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오히려 이를 cheer하는 편이다. 최근 신입 사원들과의 대화에서 전달한 첫 메시지가 "최소 1~2년에 한번 쯤은 헤드 헌터와 통화하라"였다. 실제로 자신이 새로운 직..
Leadership
2023. 9. 4.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