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ral Shock
Sloan에서의 수업은 감동의 연속이다. 교수들은 수업시간 10분전부터 강의실에서 강의를 준비하며, 매 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레드삭스가 우승한 다음 날 아침 첫수업이었다. 10분전이면 들어와 있을 교수님이 수업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질 않는 것이었다. 물론 칠판에 오늘 수업 agenda가 적혀 있는 것으로 봐서, 교수님이 다녀가신 것은 분명했다. 3분쯤 지났을까, 미국애들도 의외인 사건에 대해서 웅성웅성 대기 시작했다. 갑자기 토요일밤의 열기 주제가가 강의실 스피커를 통해서 쩌렁쩌렁 울리더니만, 존트라볼타 복장을 한 사람이 뛰어들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아닌가..자세히 살펴보니 존경해 마지 않는 교수님... 강의실은 뒤집어 졌다. 학생들은 열광하며, 일어나 춤 추고.. 저마다 핸드폰을 ..
MIT Sloan
2007. 7. 6.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