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뷰잉룸'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아트페어를 대체할 수 있을까?
제프 쿤스의 'Balloon Venus Lespugue'가 800만달러(약 97억원)에 판매됐단다. 그것도 온라인커머스로. 정형화된 공산품과 달리 고액의 미술작품을 실제로 체험하거나 직접 보지 않고 온라인 이미지만 보고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은 산산히 부서졌다. 콜렉터들에게 저명한 작가의 예술작품은 이미 금이나 달러 같은 안전 자산인 것이었다. 작가의 브랜드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실물을 보지 않고서라도 수십억원을 지불하고 작품을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뷰잉 룸(Viewing Rooms)도 콜렉터들의 구매력 상승에 큰 목을 한 것 같다. 오히려 오프라인 아트페어보다 구매 관점에서는 훨씬 편리한 듯 하다. 아트페어 부스에서 갤러리스트를 찾아 작품설명을 듣고 가격을..
Art Lover
2020. 6. 25.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