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 은 무엇인가?

O2O는 일반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서비스, 제품, 용역 등을 개발/제조/판매/유통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합니다.

O2O는 Online to Offline의 약어로, 2010년 테크크런치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이다. 아래 그림처럼 O2O는 온라인에서 고객을 발견하고 그 고객들을 오프라인 스토어로 데려가는 것(finds consumers online and brings them into realworld stores)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즉, 정보유통비용이 저렴하고 고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온라인의 장점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하여 점주에게는 오프라인 고객 유입을 활성화하고 고객에게는 discovery 메카니즘을 혁신하여 새로운 오프라인 구매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휴대가 보편화 되면서 언제어디서나 모바일로 상품평이나 가격 등 에 대한 정보 확인이 용이해지고 있으며,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확산 되면서 유통의 패러다임이 기업중심에서 소비자중심으로 소비 문화 주도권이 이동되고 있다. 소비자의 능동적이며 효율적인 소비패턴의 변화가 O2O 촉진의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패턴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쇼루밍으로 변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통합하는 옴니채널을 구축하여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지요.

예와 같이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이 전형적인 (협의의) 의미의 O2O였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발전하면서 모바일(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공급자와 수요자를 매개하는 연계 서비스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지요. 배달의민족이나 직방 같은 Local서비스 뿐만 아니라 Uber나 AirBnB같은 글로벌 서비스들이 그 예입니다. 부동산, 차량, 배달 등 소상공인 중심의 전통적 오프라인 산업이 온라인 발전에 따라 단일 플랫폼 내 거래 가능 대상으로 변화하면서 이또한 O2O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를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를 매개하는 플랫폼적 성격을 가진 O2O라고 하여 O2O플랫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광의의 O2O에는 O2O Retail과 O2O platform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