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선수가 리우올림픽에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은 무엇일까요?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은 테니스 종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프로테니스 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A player who wins all four Grand Slam tournaments and the Olympic gold medal during his or her career is said to have achieved a Career Golden Slam.
테니스에서 30년 동안 단 3명(남2, 여1)만이 골든슬램의 영예를 안았는데, 안드레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여)가 그 영광의 이름입니다.
LPGA 골프에서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있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라고 부릅니다.
(최근 Evian Championship이 제5의 메이저로 편입되면서 5개 대회중 4개를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라고 하고, 5개 대회를 우승하면'Super Career Grand Slam'이라고 함)
4대 메이저 대회
US Women's Open, KPMG PGA Women's Championship , Women's British Open, ANA Inspiration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한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이라고 합니다.
박인비 선수는 LPGA투어에서 US Women's Open 2회, KPMG PGA Women's
Championship 3회, ANA Inspiration 1회, Women's British Open 1회를 이미 석권해 아시아 최초, 여자
골프 역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였습니다.
여기에 리우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해서 'Career Golden Slam'이라는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