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00년 달력

Leadership

by nerdstory 2023. 9. 8. 09:28

본문

집무실 한 쪽 벽에 100년 달력을 세워 두었다. 츠카코시 히로시의 ‘오래가려면 천천히 가라’ 는 책에 소개된 100년 달력을 보고 일본에 가서 구해온 것이다. 100년 달력에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 날이지만 여려 분이 죽을 그 날이 들어있으니 한정된 그 시간 동안 자신의 능력을 100퍼센트 활용하여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살라고 독려한다. 빈둥거리며 낭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고 강조한다.

츠카코시 히로시의 100년 달력

신입사원들과의 대화에서 강조하는 첫번째가 시간의 중요성이다. 내 집무실을 방문하는 구성원들에게는 꼭 100년 달력을 보여주며 그 의미를 얘기한다. 시간의 유한성을 체감하고 소중히 여기길 바라면서 말이다.
스마트폰으로 SNS를 들여다보거나 넷플릭스를 시즌을 넘어가다 동녁이 밝아지는 걸 보며 놀란적이 있을것이다. 시간은 가장 희소하면서 가장 비싼 자원이다. 사람, 물자, 돈과는 달리 시간은 빌리거나, 고용하거나, 사거나 늘릴 수 없다. 다른 것으로 대체도 불가하다. '시간이란 소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낭비하는 죄는 우리에게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해시계에 새겨진 문구이다.게다가 내버려두면 순식간에 증발해 버린다. 

소중한 만큼 시간을 가치있게 잘 관리해야 한다. 사람은 집중하면 커다란 능력을 발휘해 역량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짧은 시간이 띄엄띄엄 흩어져 있으면 집중 할 수 없다.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The Effective Executive'에서 성과를 올리려면 집중할 수 있는 최소한 2시간이상의 연속된 시간 덩어리를 만들라고 충고했다. 일주일 스케쥴을 확인해 보면, 일정이 빡빡하더라도 의외로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안 하더라도 아무런 영향이 없는 일이 의외로 많다. 찾아보면 타성으로 하는 회의 등도 있다. 이들을 정리한 다음, 남은 업무를 모으면 시간 덩어리가 생긴다. 이렇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서 활용해보자.
 
 
부나 재능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을 수도 있지만,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유한하며, 각자의 자유재량에 맡겨져 있다. 그래서 시간을 아껴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 아무리 재능이 넘치는 사람이라도 노력하지 않고 인내심이 부족하면, 재능을 타고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인스타에서 보고 구성원들에게 공유한 릴스 영상이 있다. 길 가던 사람을 잡고 $10M를 준다면 받을거냐는 질문을한다. 길 가던 사람들은 다 들 감사히 받겠다고 했다. 그런데 $10M을 받기 위해서는 단 한가지 조건이 있다. 내일 아침에 깨어나지 못하는게 조건이라면 여전히 $10M받을 거냐고 질문한다. 그 조건으로 $10M을 받는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얘기한다. 

당신의 하루는 $10M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