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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더무비 속 리더십 인사이트

Leadership

by nerdstory 2025. 8.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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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 60에 찍은 브래드 피트의 인생영화 <F1: 더무비>.

영화를 보며 브래드 피트의 big fan이 되면서 코칭 리더십의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F1 더무비는 30년 전 은퇴를 선언했던 전설적인 레이서 소니 헤이스가 한때 함께 뛰었던 옛 친구이자 동료 루벤의 설득으로 최하위 F1 팀에 합류해 팀을 정상으로 세우려는 도전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그에게는 아픔이 있다. 우승을 눈앞에 두고 치명적인 사고를 겪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수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던 그였지만,사고이후 모두로부터 외면당하는 가슴 아픈 과거를 안게 되었다.

 

30년 째 "레이서 포 하이어(Racer-for-Hire)’ 떠도는 소니는 F1에서는 멀어졌지만 단 한 번도 레이싱의 세계에서 멀어진 적은 없다. 사막에서 드라이버를 구하는 일이든 24시간 경주를 하며 승부를 가리는 ‘데이토나24’든 그는 달리는 일이라면 어디든 간다. 레이싱에 참여하는 조건을 묻는 사람들에게 그는 “돈은 중요하지 않다. It’s not about the money”고 말한다. 그럼 무엇이 중요할까. 

소니가 루벤으로부터 복귀 제안을 받는다. 사고로 은퇴 후 레이서 포 하이어로 하루하루를 살던 그는, 다시 F1에서 달리자는 제안을 받고 고민한다. 매력적이지만 그 안에는 다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부담이나 과거의 명성보다는 팬들의 외면이 더 무서웠을 것이다. 소니는 이 제안을 두고 고민하다, 단골 식당의 종업원에게 묻는 장면이 나온다.

"친구가 너무 좋아 보이는 제안을 한다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 제안을 받아들이려는 이유가 돈 때문인가요?"    "Is it about the money?"
"돈은 중요하지 않다."        "It’s not about the money"
"그럼… 당신이 진짜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Then what’s it about?"

 

이는 영화를 관통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소니의 마음속 깊이 숨어 있던 진짜 이유를 꺼내게 만든다. 영화 속에서 이 장면은 주인공이 스스로의 동기를 직면하고,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전환점이 된다.
 
코칭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이것이다.
"당신이 진짜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코칭 질문 중에 하나만 해야 한다고 하면, 주저 없이, 망설이지 않고 이 질문을 해야 한다. 이 질문이 상대방이 스스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행동의 진짜 이유를 찾는 치트키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무엇을 해야 하나”가 아니라 “왜 그걸 하고 싶은가”를 묻는 과정이다. 
그 답이 나왔을 때, 이어서 던지는 질문들이 가지처럼 뻗어 간다. “그게 이뤄지면 어떤 느낌일 것 같은가?”, “그다음에는 어떤 것이 이루어질 것 같은가?”, “그 일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당신의 가치와 그 일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이런 질문을 통해 상대의 목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삶과 연결된 그림으로 그려진다.
이런 질문들을 통해 진짜 원하는 것과 왜 그것을 하고 싶은가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코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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