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作은 안전자산…부자들 위기에 그림 산다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 CEO이자 억만장자 켄 그리핀은 최근 1억달러(약 1197억원) 이상을 지불하고 장 미셸 바스키아의 1982년작 '소년과 개'를 구입해 화제가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리핀은 뉴욕 컬렉터 피터 브랜트에게서 작품을 구입했으며, 대중에게 공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하는데도 그리핀은 왜 거액을 미술품에 쏟아부었을까. 크리스티 경매 아태 총괄사장 프랜시스 벨린은 최근 "저명한 작가의 작품은 금과 달러화 같은 안전자산"이라며 "부자들은 위기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귀한 작품을 찾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크리스티 오프라인 경매가 중단됐지만 올해 1~5월 VIP 컬렉터를 위한 프라이빗 세일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120% 증가했다. 그 중에서..
Art Lover
2020. 6. 15.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