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Artist 스틱(STIK)
점 두개와 여섯개의 선으로 단순화된 피사체를 몇 년 전 호텔페어 어느 창가에서 처음 만났다. 이건 나도 그리겠다 싶었다. 작가의 스토리를 스터디한 뒤로는 그의 작품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노숙자 보호소를 전전하던 가난한 스틱. 그가 거처하던 빈민가 '해크니'지역 재개발 주택들에서 사용하고 버려진 화이트 페인트가 그의 첫 작업 도구였다고 한다. 거기에 다른 색상보다 저렴한 블랙 페인트를 사용함으로써 화이트&블랙의 단순한 표현이 시작되었다고...그래피티 아티스트로써 빠른 시간안에 (잡히기 전에) 그리기 위해 점 두개와 여섯개의 선으로 이루어진 인간이 탄생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2019년 인터뷰에 의하면) 10대 후반에 1년 정도 살았던 일본에서 간지로 알려진 일본 서예에 영향을 받아 발전시켰다고 한다...
Art Lover
2020. 4. 20.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