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피드백
골프는 참 희한한 운동인 것이 골프채를 한 번이라도 휘둘러 본 사람이라면 동반자의 스윙에 가르치려 든다. 실제로 내 아내를 처음으로 골프장에 라운딩을 데려 간 날이었다. 아내의 첫 티샷이 떠서 앞으로 날아가는 걸 보며 내 첫라운딩보다는 훨씬 낫구나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아이언 샷들이 난제였다. 몇 번을 쳐서 그린 근처에 가서는 공을 집어들고 그린 위에서 퍼팅을 해보라고 권하며 첫번째 홀을 마쳤다. 같은 패턴으로 몇 홀을 돌고나서 심리적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 5번 홀 티박스에서가 가관이었다. 내 티샷 스윙을 보고는 몸에 너무 힘이 들어있다며 힘 빼고 헤드업하지 말고 쳐보라며 충고를 하는 것이다. 골퍼들의 절대 매너 룰이 있다. 동반자가 요청하지 않으면 절대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것이다. 즉 상대방이 ..
Leadership
2023. 12. 1.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