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글로벌 환율전쟁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중심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흐트러질 기미를 보였던 통화정책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일단 양적완화 등과 같은 종전의 정책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좋지만 마냥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뒤끝인 ‘애프터 크라이시스(after crisis)’와 ‘애프터 쇼크(after shock)’는 그만큼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제한’ 통화정책을 강화하거나 연장하려는 움직임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을 재추진할 뜻을 비쳤다. 재정위기 발생국의 국채를 ECB의 발권력을 동원해 사주되 풀린 돈은 물가압력을 줄이기 위해 고스란히 환수하겠다는 불태화(sterilization)와 연계시킨 ‘재정적자 ..
Macro Econ
2013. 11. 4.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