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은 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인해 8월 중순 950원대로 급상승 했다가, 10월 초 910원대로 빠르게 하락했다.
이러한 급락의 원인은 크게
달러 자체가치의 하락과
국내 달러공급과잉에 기인한다.
1. 글로벌 달러가치의 추락
- 달러가치는 미 FRB의 금리인하(5.25%→4.75%)와 향후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로 약세기조 심화
- 원유거래시 결제통화를 달러에서 유로로 변경하는 움직임
- 탈 달러 동향이 달러수요 감소를 부추겨 달러가치 약세를 가속화 중
. 주요국가가 유로화비중을 상향하는 대신 달러화비중을 낮추고 있음
2. 국내 외환시장 달러 공급증가
- 하반기 수출증가 실적과 분기말 기업 자금 화보를 위한 달러선물환 대량매도로 이어져 외환시장의 공급 증가를 주도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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