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3G의 배터리 수명을 국내 통신환경하에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미국내 유저들의 배터리 수명관련 불만글을 자주 접했지만, 국내 환경에서는 정확한 데이타가 없는 것 같아서요.
SKT통화품질이 AT&T보다는 몇배 좋을테니, 통화불량지역이 많은 미국과는 배터리 수명의 차이가 크지 않을까 기대해 봤습니다. 미국서는 아이폰이 미약신호를 찾느라 소모되는 전력이 한국에서보다 월씬 클 수 밖에 없기때문에, 미국 유저들의 배터리 불만만큼은 아닐거란 기대를 해보았습니다.
왼편은 밤새도록 충전했던 아이폰을 켰던 시점(오전 8:03)의 캡쳐구요,
오른편은 배터리 전원부족 경고가 나온 시점(오후 6:25)의 캡쳐사진입니다.
테스트 결과, 100%충전시킨 배터리 전원의 수명은
10시간 20분(오전8:03 ~ 오후6:55) 정도이네요. 아래 사용내역에서처럼 대부분이 대기시간이었지만 아이폰의 배터리는 10시간 남짓밖에 지탱하질 못하더군요. 보조 배터리도 없는 아이폰을 들고 출장이라도 갈라치면 불안하기 짝이 없을 것 같네요.
참고로 배터리 시간을 길게 하기위해서 블루투스, WiFi와 Push Email은 disable시켜놓은 상태로 테스르를 했습니다.
테스트 기간동안 아이폰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Heavy User수준에는 못미치겠군요.
출근시간 30분간 음악감상과 트윗팅을 동시에 했고,
이메일 확인 20분,
앱스토어 업데이트항목에서 WSJ 업데이트,
업무시간 중간중간 트위터 팔로잉 업데이트 체크,
점심시간에 다음지도에서 명동 애플프리비스 매장 위치 확인
아이폰으로 사진찍어서 트위픽으로 업로드 1회
음성통화 7회, 통화총시간 15분, 문자 10개 내외
페이스북 업데이트 체크 1회.. 이상입니다.
내일은 Heavy user case를 테스트한후 블로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