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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rdstory 2016. 8. 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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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와 위챗페이 QR코드를 걸어 두고 길거리에 군것질 거리를 파는 모습

중국은 길거리 포장마차나 자판기, 하물며 거지 마저도 QR코드로 구걸을 할 정도로 모바일 결제의 천국이 되었다.

신용카드 조차 미미했던 중국이 단숨에 모바일 결제의 천국이 된대에는 마윈의 결단이 있었다. 

2004년 마윈은 중국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페이팔 같은 온라인 결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히 그 일을 시작할 엄두를 낼 수 없었다.

당시 중국은 허가 없이 금융업을 하는 것이 불법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은행에 제휴를 제안했지만 은행이 이를 수용할 리가 만무했다.  

결단이 필요했다. 결재플랫폼은 핵심 승부처로 판단했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해야 한다고 결심을 굳혔다. .

 

그는 알리페이를 출시하자고 결정하고는 이렇게 덧붙였다. "누군가 교도소에 가야 한다면 내가 맨 처음 간다. 나 다음 두번째로 교도소에 갈 사람이 있으면 따르라. 내가 가고 나면 네가 가고, 네가 가고 나면 다음엔 그 옆의 네가 가면 되지 않겠나."그렇게 해서 알리페이가 출시됐다고 한다. 

지금은 전 세계에 월간 이용자가 12억명을 넘어 페이팔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결제 플랫품이 됐다. 알리페이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중국 정부가 법과 불법의 경계에 있는 알리페이 같은 서비스를 묵인해주고 규제를 가하지 않은 덕도 크다. 하지만 그 이전에 마윈의 결단이 없었다면 알리페이 같은 서비스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마원은 2004년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리더십은 곧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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