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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미래는?

Block Chain

by nerdstory 2018. 7. 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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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탈중앙화 방식으로 생성되고 운영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이다. 

거래장부가 은행이라는 중앙 서버에 저장되는 게 아니라 다수의 컴퓨터에 분산되어 저장된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특정 주인이 없으며, 동시에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인이다. 어느 특정 국가에 속박받지 않고, 누구도 임의로 화폐량을 늘리거나 줄일 수 없다.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든지 어디서든지 활용할 수 있다. 

2008년 9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의 개발자가 비트코인 관련 백서 ‘비트코인: 일대일 전자화폐 시스템’을 등록하고 프로그램소스를 배포하면서부터이다. 그는 이전 암호화폐 선구자들의 개념 가운데 전자서명과 작업검증 등을 차용했다. 사토시는 이를 활용해 공개원장으로 운영하고, P2P기반으로 탈중앙화하여 인플레이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고안해 암호화폐를 만들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구현에 있어서 비트코인만의 고유한 기술적 특징들이 있다. 비트코인의 총수량은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고, 블록체인에서 한 블록의 크기가 1MB을 넘지 못한다. 또 10분에 한 블록이 생성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블록이 추가될 때마다 그 블록을 추가한 채굴자에게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준다.

오픈소스 구조, 제한된 공급량, 분산화된 원장관리 등으로 비트코인은 혁신적인 가능성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비트코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다. 이 중 가장 큰 문제점은 비트코인의 확장성이다. 만약 전 세계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오늘날의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려 한다면 현재의 비트코인으로는 기술적으로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

비트코인은 10분에 한 블록만 생성되며, 이 블록의 크기는 1MB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여기에 담길 수 있는 거래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 현재 평균 초당 3개의 거래를 처리하는데 현 구조상 최대 7개를 넘기기 힘들다. 이는 비트코인 대중화에 큰 걸림돌이다.(참고로 이더리움 15초에 하나씩 블록이 생성되고, 리플은 4초, 대시는 거의 실시간으로 거래내역을 처리한다. VISA는 현재 초당 1000건의 거래를 수행하고 있다. )

아직 기술적 관문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계속 진격하고 있다. 2009 1비트코인은 약 50원에 거래가 되었지만 2011년에는 1000원, 2012년에는 1만원, 2013년에는 10만원, 2017년에 100만원을 넘었다. 그 뒤 2018년 1월 2600만원까지 치솟았다 7월현재 700만원까지 조정을 받고있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기도 하지만 잦다. 그래서 화폐의 본원적 기능은 기대하기 힘들다 본다. 하지만 비트코인가 내포한 본질적인 가치는 이러한 현실적 이슈들을 극복해 나가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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