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도 어려운데 게다가 '경매' 라니! 그러니, '미술작품 경매'는 얼마나 어려운 Task인가!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미술품,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경매할 수 있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미술품 경매는 오프라인 경매에 비해 거래되는 작품가격이 affordable한 편이어서 초보 컬렉터가 시도해보기에 적합한 면도 있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고, 원할 경우 경매를 통해 재판매 할 수 있다는 것도 온라인 미술품 경매의 장점입니다.
위는 K옥션 앱의 첫 페이지입니다.
로그인을 하고 들어가면 현재 진행중인 경매의 overview가 보입니다. '출품작 보기'를 클릭하면 출품작들의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을 받으면 누구나 출품작을 볼 수 있고 즉시 경매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마감전까지 24시간 응찰할 수 있고, 응찰 금액에 따라 1회씩 응찰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프리뷰. 프리뷰 기간동안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필요하면 담당직원의 설명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K옥션과 서울옥션 전시장이 100m거리에 있으니, 한번에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출품작 상세 페이지입니다.
작가명, 작품명, 작품 사이즈, 추정가, 시작가 와 현재가가 보이죠. 황규백의 'Teacup'이라는 작품은 추정가가 300만원~400만원이네요. 시작가는 130만원부터인데 현재까지 2번의 응찰이 있어서 현재가는 140만원이군요.
경매에 참여할 때는 자신의 예산에 맞춰 응찰 상한선을 정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경합이 치열하다 보면 (유치하게) 승부욕이 발동해서 자신도 모르게 구매 한도를 넘기고 낙찰된 후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봤답니다.
저는 응찰 상한선을 추정가의 minimum 구간(이 작품의 경우는 300만원)에 둔답니다. 온라인 경매를 통해 작품을 구입할 경우, 낙찰가에 낙찰수수료 19.8%(VAT 포함)가 추가되는 것도 명심하세요. 만약 300만원에 낙찰된다면 수수료가 59.4만원이어서 359.4만원이 된답니다.
이 작품이 맘에 드시면 '응찰하러가기'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응찰하러가기'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페이지입니다.
'응찰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응찰이 적용됩니다. 여기서 응찰하기를 클릭하시면 취소가 안되니 신중하게 판단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응찰단위는 10만원입니다. 현재가가 140만원이니까, 지금 응찰을 하시면 응찰가가 150만원이 되는거겠죠.
'자동응찰 하러가기'를 잘 사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자동 응찰은 응찰 한도액을 미리 제출해 해당 금액까지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응찰하는 방식이어서 본인이 정한 구매한도를 넘어서 응찰할 위험을 미리 막는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 응찰자가 없는 경우에는 최소 가격에 낙찰되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갤러리를 통해 거래되는 1차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반면, 경매를 통한 거래는 누구에게나 작품의 정보와 가격이 공정하게 공개됩니다. 뿐만 아니라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작품 가격이 결정되며, 가격 결정은 바로 그 작품의 가치를 인정하는 낙찰자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 미술 경매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입니다. 공부하고 아는 만큼 좋은 작품을 적절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열공하는 콜렉터가 됩시다~
국내 양대 경매사이트입니다. 로그인만 하시면 언제든 경매에 응찰 수 있도록 쉽게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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