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弔 大韓民國 - 광화문 컨테이너 바리케이트

 펌 :  謹弔 大韓民國

시위대가 청와대를 가려고 하니 광화문에 컨테이너를 설치한거...

정말 이해하기 힘들지만 경찰차 부셔지고, 어설프게 가능성이라도 보이면 폭력적이 되니까 세웠다고 보자. 구리스칠... 올라오려면 와봐라라는 생각으로 했을거 같은데...

이것 또한 가능성을 아예 닫아버리기위한 대책이라고 보더라도...그 위의 태극기... 그것도 구리스로 인해 지저분해진 저 태극기...우익 보수 단체가 좋아하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그들이 어떤 기준으로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더라도 난 애국심과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내 목숨을 걸 정도는 아닌거 같다.

그런데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키워주고자 만든 국기에 대한 맹세를 배우던 초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태극기는 더럽혀도 안되고, 더려워졌다고해서 빨아서도 안되며 태운 후에 새로 장만해야한다고 배웠는데...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를 구리스 떡칠 해놓은 컨테이너에 걸어놓은 이 모습... 정말 이해하기 어렵고...

이게 진정한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것인가? 이 컨테이너가 국민의 뜻을 들으려하지 않는 지금의 정부를 보여주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