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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바일 3.0, '검색·뉴스·커뮤니티'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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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rdstory 2008. 11. 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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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지향적인 콘텐츠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모바일 3.0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SK텔레콤 포털사업본부장 이승훈 상무는 '2008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999년 'n.TOP'을 시작으로 국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진행했다. 현재 무선인터넷 서비스 'NATE'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승훈 상무는 ▲고객 니즈 변화 ▲서비스 이용 환경 변화 ▲타 영역 사업자의 무선 진입 ▲개인화 또는 전문화된 서비스·애플리케이션 증가, 가치 사슬 확장 및 사업자간 협력 등의 트랜드 변화를 통해 개방 환경으로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가 업계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며 특히 이동통신 사업자가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동통신사업자는 포털사업자나 단말기 제조업자 등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 상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 3.0을 풀브라우징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데 아직 속도와 데이터 용량 측면에서 웹을 따라가기엔 멀었다고 본다. 풀브라우징이 모바일 3.0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다양한 OS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며 "동일한 콘텐츠가 각각 다른 플랫폼에서도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어떤 서비스를 좋아하는지, 어떤 서비스를 자주 보는지와 같은 다양한 고객정보와 콘텐츠 정보를 그동안 많이 분석해왔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바일 3.0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단 웹을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모바일에 특화된 검색이나 뉴스 그리고 커뮤니티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제공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이 상무는 말했다.

이 상무는 "검색은 PC와 유사한 형태로, 뉴스는 고객이 원하는 주제 위주로 선택해서, 그리고 커뮤니티는 좀 더 이용이 편리하게 유저 인터페이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모바일 3.0은 단 한 번에 바뀌는 혁신적인 변화 보다는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변화하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ZD Net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