줬으면 그만이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세상이 모르게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낸 한 사람의 삶을 담고 있다. 김장하는 경남 진주에서 조그만 한약방을 운영하며 평생을 가난한 이웃과 외로운 청소년,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했다. 번듯한 직함이나 요란한 선언 없이, 한약방 수익의 대부분을 남몰래 장학금과 구호 활동에 썼다. 그는 생계를 유지하는 한편,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힘든 이웃을 위해 물품을 나르며 발로 뛰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그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선한 일을 이어갔다. 권위를 휘두르지 않고 삶의 태도로 주변을 이끌었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 울컥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닮고 싶지만, 도저히 닮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
Leadership
2025. 4. 20.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