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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계, 동영상 UCC 사활 건 승부수

Nerd 2007. 11. 16. 23:00

포털 업계의 동영상 사용자 제작 콘텐트(UCC) 경쟁이 무르익고 있다. 별다른 특색 없이 동영상 유통에만 의존하던 기존 서비스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내놓고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저변 확대에만 급급했던 포털 업계의 동영상 UCC 서비스는 이제 경쟁력 있는 콘텐트와 선진화된 플랫폼으로 새로운 승부수를 걸고 있다.

다음(www.daum.net)은 ‘우리들의 UCC세상, 다음’이라는 TV 광고를 비롯해 동영상 UCC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1월 ‘tv팟’과 ‘동영상 베타’를 ‘tv팟’ 으로 통합한 후 ‘노하우팟’‘비디오팟’‘라이브팟’ 등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양질의 콘텐트 확보 및 저작권 해결을 위해 소니픽쳐스, MTV 네트워크 코리아(MTV의 한국 법인)등과 콘텐트 제휴를 진행했으며 엠파스ㆍ코원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향후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동영상 트랜드를 확장함과 동시에 전문적인 콘텐츠 유입에 집중함으로써 동영상 시장 규모 및 ‘tv팟’ 서비스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과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네이버(www.naver.com)는 방송 저작물의 편집물이나 타인의 동영상의 2차 편집물이 아닌 사용자들이 일상을 기록하는 진짜 UCC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용자가 만든 동영상을 보다 쉽게 편집하고 최적화된 공간을 통해 공유하여 유통할 수 있는 ‘비디오’ 서비스를 지난 8월 오픈했다. 동영상 편집 툴인 비디오 매니저, 커뮤니티 공간인 비디오로그를 통해 네티즌이 직접 만든 동영상 UCC의 선순화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싸이월드(www.cyworld.com)는 미니홈피와 연계된 커뮤니티 기반의 UCC와 그 파급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파일형태나 용량의 제한없이 10분 분량의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TV 프로그램, 드라마, CF 등 이미 만들어진 콘텐트(RMC)의 구성이 현저히 높은 기존 동영상 서비스와 달리 싸이월드는 핸드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등을 이용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진짜’ UCC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런 UCC가 미니홈피와 광장을 통해 각 사용자의 미니홈피로 스크랩되는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동영상 인프라의 내재화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보다 더 크고 좋은 화질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바일을 비롯한 다른 디바이스와의 연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 애드센스 비디오 유닛과 같은 신규 수익 창출을 통해 UCC 유통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도라TV, 엠군, 엠엔캐스트 등의 동영상 UCC 사이트들도 포털 업계의 전략과 진화를 견제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판도라TV(www.pandora.tv)는 글로벌 서비스 개시를 통해 국내 외를 포함한 전 세계 1억 명의 개인 채널을 만든다는 목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엠군(www.mgoon.com)도 최근 사용자 참여를 핵심으로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프로추어(PCC)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콘텐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엠엔캐스트(www.mncast.com)와 스타 커뮤니티 아이플닷컴(www.iple.com)을 운영 중인 SM온라인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트를 확보하고 자체 기술의 플랫폼을 진화시킬 예정이다. [중앙일보 2007-11-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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