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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크린 플레이’ …PC·휴대전화·TV ‘융합’ 가속화“

Smart Phone

by nerdstory 2008. 6. 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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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곧 모든 콘텐츠 장벽없이 즐길것”

출처/경향신문 2008년 06월 03일 17:56:05/

각종 콘텐츠들이 PC와 휴대전화, TV의 영역을 넘나드는 ‘3 스크린 플레이(Three Screen Play)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PC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를 휴대전화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고, TV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던 프로그램을 PC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유·무선 통신의 융합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콘텐츠 이용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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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와 PC 간 결합은 무선인터넷이 주도하고 있다. 파격적인 요금제(월 6000원)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LG텔레콤의 3세대(3G) 무선인터넷 서비스 ‘오즈’가 대표적인 예다. 휴대전화를 통한 데이터 검색의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에도 오즈는 출시 50여일만에 가입자 13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자극받은 SK텔레콤과 KTF도 풀브라우징(PC와 동일한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 검색 가능) 단말기를 내놓으며 모바일 인터넷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SK텔레콤이 들여올 예정인 블랙베리폰도 같은 맥락이다. 캐나다 림사의 블랙베리폰은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 단말기와 유사하면서도 일정관리나 e메일 송·수신 등 업무용 기능이 좀더 강화된 게 특징이다. 미국에서 직장인들이 블랙베리폰으로 e메일을 쓰느라 손가락이 저리는 현상을 지칭하는 ‘블랙베리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낳을 정도로 이미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PC와 휴대전화의 결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달 중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가입 이통사가 달라도 가입자들간에 휴대전화를 통해 메신저로 채팅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이통3사가 각사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상호 연동키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PC와 TV 간 결합은 인터넷TV(IPTV)의 몫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길 원하는 시청자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IPTV는 성장한계에 직면한 통신업체들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돌파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IPTV 전 단계인 메가TV나 하나TV, myLGtv 등의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미 지상파 콘텐츠 다시보기나 할리우드 영화, 교육 콘텐츠 내려받기를 통해 VO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포털 검색 서비스와 티켓 예매, 주식거래, 홈쇼핑, 전자상거래 등 PC 고유의 기능도 IPTV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발전으로 PC, TV, 휴대전화 간 전통적 의미의 고유 영역이 허물어지면서 통신업체내 유·무선 조직간 융합 현상도 가속화하고 있다.

KT와 KTF가 최근 유통망 통합 작업을 단행한 데 이어 SK텔레콤도 자체 대리점을 통해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상품과 IPTV 서비스 상품 가입자 모집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TF 관계자는 “휴대전화 단말기의 고성능화, 무선네트워크의 고도화 등을 통해 점차 유·무선 간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며 “인터넷 검색뿐 아니라 게임과 방송 같은 오락 콘텐츠 역시 집과 외출시 동일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머지않은 장래에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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