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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앱스토어 ‘1인 창조기업 활성화 ’ 기대

Nerd 2009. 8. 10. 08:30
우리나라에도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1인 개발자’ 시대가 활짝 열렸다. 각종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모전의 수상작 및 출품작 중 개인 개발자의 작품이 70%를 넘어서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앱스토어에서 바로 거래할 수 있어 아이디어를 바로 사업화하는 ‘1인 창조기업’이 잇따라 등장할 전망이다.

최근 열린 ‘SK텔레콤 모바일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콘텐츠로 선정된 65개 중 1인개발자 작품이 27개로 4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이 모여 참가한 팀이 21팀(32.3%)으로 집계됐다. 전문 개발사가 아닌 개인의 비중이 73.8%나 되는 셈이다.  전자신문 8/10/2009


양질의 콘텐츠 공급과 다양한 개발자들의 참여가 생명인 모바일오픈마켓 사업에서 의욕 넘치는 개인 개발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것은 곧 상용화를 앞둔 앱스토어 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신호이다.

이번에 1등을 차지한 이민석씨의 경우, 병역특례로 모바일 CP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 함께 참가한 친구들은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하고 있다. 공모전 참가를 위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고, 생활에서 불편한 것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고민을 거듭하다, 지하철에서 졸다가 목적지를 놓친 경험을 토대로 ‘지하철 위치 알림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지국 기반 지하철 위치 알림 서비스’는 지하철 역마다 신호가 잡히는 기지국 ID 값이 설정돼 있는 것을 활용해,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면 진동이나 알람이 자동으로 도착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참가자들은 이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직접 서울 시내 지하철역을 하나하나 돌아다니며, 어느 역이 어떤 기지국을 사용하는지 함수값을 도출했다. 이러한 개발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낸 개발자들의 정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밖에도 이번 공모전 수상자 중에는 SK텔레콤의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개발자도 있었다. ‘벨소리 반복 영어학습’ 서비스로 우수상을 받은 정승일씨와 ‘몽키즈타이쿤’ 게임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재미연구소의 조윤성씨, 그리고 ‘사랑한 후에 오는 것’이라는 게임으로 장려상을 받은 고수열씨는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수강자들이다. 특히 고수열씨는 전혀 CP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SK텔레콤의 무료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제작 방법을 배우고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을 모바일 오픈마켓 런칭 이후 일반사용자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이고, 해당 콘텐츠들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방침이다. 또한 2차 공모전을 8월 중순부터 2차 공모전을 실시하고, 9월 중에는 벤처기업들에게 콘텐츠 개발지원금을 투자하는 등 콘텐츠 개발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앱스토어 정식 오픈 전부터 이처럼 개발자들의 관심과 열의가 대단한 것을 보니, 모바일오픈마켓 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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