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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출시 지연…"연내 힘들수도"

Smart Phone

by nerdstory 2008. 6. 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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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구글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신형 휴대폰 단말기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던 구글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협력 미비 등으로 인해 출시 시기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WSJ 23(현지 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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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차이나모바일 등 고전


구글은 지난 해 11 30개 이상의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구글은 올해 하반기 중 안드로이드 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글은 올해 4분기까지도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을 내놓기 힘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안드로이드폰 출시가 지연되는 것은 일부 이동통신사업자들과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프로그램 개발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때문이라고 WSJ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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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USA 4분기 중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 단말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중으로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을 예정이던 스프린트 넥스텔은 출시 계획을 지키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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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4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차이나모바일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당초 3분기 중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던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말 혹은 내년초쯤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나모바일은 안도로이드 플랫폼을 중국어로 변역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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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안도로이드 소프트웨어가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 역시 구글을 힘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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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애플이 이달 들어 가격을 대폭 낮춘 3세대(3G)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이동통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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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관리도 복잡


특히 애플은 아이폰 개발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상당 부분 직접 통제했던 것과 달리 구글은 그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서로 굉장히 다른 편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사업자들 역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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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앤디 루빈 이사는 "협력업체들이 새로운 기능을 로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관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i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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