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소니엑스페리아 X1

지난 3월 11일, 소니에릭슨의 국내 첫 출시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1이 런칭됐다. 소니답게 '스파이더맨3' 풀버젼을 단말에 내장해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경험케 해준다고는 하지만, T옴니아처럼 X1도 스마트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해서 당분간은 사용자들을 유혹하기엔 버거울 듯하다.

간단히 살펴본 X1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이다.

엑스페리아 X1의 특징 1. X패널

X패널은 윈도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엑스페리아에 최적화되어 있다.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하는 X패널은 사용자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패널방식의 유저 인터페이스(UI)입니다. 디자인적으로 더없이 완벽하고 직관적으로 되어 있네요. 아래의 X패널 버튼을 누르면 9개의 패널이 나오구요.

패널중 하나를 자신의 메인화면으로 setting할수 있네요. 향후 이런 패널이 보편화되면 이통사와 단말제조사간의 단말 초기화면 확보를 위한 경쟁은 다른 국면을 맞을 것 같네요.

엑스페리아 X1의 특징 2. 터치UI와 QWERTY 키패드의 혼용

슬라이딩 방식의 QWERTY 키패드 입력방식이 터치UI의 불편함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4방향 X버튼과 옵티컬 마우스 까지 갖추고 있어 익숙해진다면 자유자재로 기능들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