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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웹의 Refactoring

Nerd 2007. 9. 13. 16:45

주식시장에서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는 주기가 있다. 이는 거시경제는 물론 심지어 미생물학에도 해당되며 기술도 예외는 아니다. 기술시장에도 기복이 있어 롤러코스터와 같이 요동친다.

이러한 주기 변동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특정 주기가 어느 정도 지속되는 지 자세하게는 모르고 있다.

현재 2003년초 이후 계속됐던 기술시장의 물결이 이미 피크기를 맞고 있음은 분명하다. 즉, 진정 국면에 들어온 것으로 이는 버블붕괴나 후퇴 국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종합해 최근의 기술을 이해해야 하는 시기다. 그 결과에 따라 하강할 지 상승 할 지가 정해질 것이다. 이를 결정하는 요소야 말로 기술의 진정한 가치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위

현재의 기술시장은 social web이 폭발한 결과로, 이는 소수의 기업과 특정 분야에서 시작되어, 신흥기업과 틈새 시장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이러한 폭발을 가져 온 중요한 요소와 현상들은 다음과 같다.

- 브로드밴드 :  미디어(동영상, 사진, 팟캐스트)의 보급촉진
- Ajax : 풍부한 웹 체험 개척
- 소셜 네트워크 :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연결
- 블로그 :  정보유통의 새로운 채널 창출

이러한 촉진 요인을 다시 조합해 새로운 웹 시대의 강력한 기반이 태어났다.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나 블로그라는 피드백 고리가 더욱 많은 콘텐츠를 만들었다.
 
최근의 이노베이션 국면에서 만들어 진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소셜 네트워크다. 소셜 네트워크는 각기 다른 모습과 방식을 취하고 있다. MySpace나 Facebook 등의 범용적인 네트워크가 있으면, 전문 분야에 특화한 YouTube(동영상), Flickr(사진), del.icio.us(북마크), Flixster(영화), Last.fm(음악), MyBlogLog(블로그), Twitter(채팅) 등의 웹 사이트들은 개성있는 콘텐츠들로 사람을 연결해주는 일에 주력해 왔다. 그리고 각 전문 분야에서는 한 두 개의 강한 승자가 나타났다. 

초기의 성공에 힘입어 많은 기업가들이 신흥기업에 매달렸다. 일부는 그저 그랬지만 일부는 꽤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 어쨌든 2006년 말까지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2007년 들어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소화 국면에 들어갔다.

다음은 무엇인가 ?

기업이 만들어 내는 가치가 투입된 자금과 동일하거나 크면 문제없이 성장을 계속할 수가 있다. 발명품이라면 다수가 사용하거나 다른 것과 함께 사용되어 우리의 온라인 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면 훌륭하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의 일부에 대한 대답이 NO라면 멈춰 설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질문 모두에 대한 대답이 모두 NO라면 더더욱 물러설 필요가 있다. 최악의 경우는 후퇴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치는 어떻게 평가하면 좋을까? 궁극적인 척도는 돈이다. 새로운 툴이 존재를 정당화할 수 있는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을 지 여부이다. 하지만, Facebook과 같은 현상을 수익화하는 것이 단순하지 만은 않으며, Digg와 같은 사이트에서는 더 더욱 어렵다. 

Mark Pincus씨는 2006년 4월에 MySpace의 수익에 대해 짧은 블로그 기사를 작성했다. 그 기사에 따르면, 2006년의 수익전망은 2억 달러로 그 대부분은 배너광고의 매출이다.  하지만 최근의 ZDNet 기사에 따르면, MySpace의 수익은 그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 이 기사에서는 2008년의 수익은 8억 달러를 넘고, 이 사이트에 매겨진 5억 달러라는 가격표도 충분히 정당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Google이 YouTube 인수에 투자한 16억5000만 달러를 정당화 하려면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월스트리트는 어쨌든 Google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등식은 완전히 다른 것 일 지 모른다. 만약 CBS가 Last.fm이라는 카드를 잘 활용해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재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은 이 네트워크를 수익으로 바꾸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소셜 웹의 Refactoring

진정 국면에서 또 하나의 역할은 정리정돈이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연이어 만들어 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고는 장담 할 수 없다. 기존의 것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공학에서는 Martin Fowler씨가 refactoring이라는 중요한 용어를 탄생시켰다. 이 용어는 기능을 변화시키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 국면은 서비스 개선의 기회를 준다. 이 개선에는 기능과 수용성 향상, 이용자편의성의 강화, API 작성, 표준에의 준거 등이 포함된다. 지금이야 말로 간소화를 진행하고 필요한 것을 취할 때다.

미래를 향해

아직 우리는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기술의 진전은 매년 빨라지고 있어, 새로운 일이 일어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짧아질 것이다. 각각의 span에서 진정 국면은 더욱 짧아져 각각은 새로운 기술의 탐구를 받아들여 내부화에 익숙해 지고 있다. 디지털라이프, 주목 경제(attention economy), 지능을 가진 기계, semantics 검색, 웹서비스로서의 웹사이트 등은 우리가 이미 생각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일부다.

이러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조금만 쌓여도 우리 세상은 더욱 달라질 것이다. 기술 커뮤니티의 정열과 열의, 창조성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디어와 그것을 도움이 되는 방향으 바꾸어 나가면서 우리는 발전할 것이다.


CNET, 20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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