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듀칼레궁전. 너울거리는 수면 위에 투영된 삐딱한 실루엣은 퍽 인상적이다. 이 작품의 현장을 보기위해 방문한 베네치아의 듀칼레궁전은 아쉽게도 공사 중이었다.(아래 사진)
파도가 심해 물결에 비친 듀칼레궁의 모습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베네치아는 모네가 얘기한 것 처럼 인상적이었다.
베네치아의 연작을 완성시킨 후 모네는 어느 대담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 궁전을 건축한 사람은 분명 최초의 인상파임에 틀림없다. 그는 이 건물을 물위에 띄워 인상파 화가들로 하여금 열심히 그리도록 했다.
모네는 이 듀칼레궁을 7점이나 그렸는데, 궁의 겉모습을 빛이 가져다 주고 파도가 투영해주는 광채를 내뿜는 색과 형태의 모티브로서 이 궁전을 창조해냈다. 이 그림은 밝은 빛을 받아 화사하게 빛나는 궁전의 실제와 삐딱하게 투영된 허상의 그림자를 눈에 비친 그대로 그려 낸 회심작으로, 그의 예술적 감성이 유감없이 표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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