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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캔버스) 사이즈 단위 및 가격

Art Lover

by nerdstory 2016. 8.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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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호(號)`라는 단위로 거래됩니다. 이 단위는 산업혁명이후 액자의 대량생산을 위한 목적으로 규격화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당시는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들이 미술 시장을 압도하고 있었고 인상파 화가들이 주도하에 도입되어 국제적 관례로 자리잡았다네요.

 
우리나라는 일본의 도량형을 따라 사용하고 있는데요, inch 기준을 cm로 전환해서 사용하다 보니 소수점 첫자리까지 있네요.

보통 1호가 엽서크기라고 말하는데, 실제로는 A4지를 반으로 접은 사이즈(22.7×15.8㎝)라고 보시면 됩니다. 재미있는 건 2호는 1호의 2배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2호는 25.8×17.9㎝니 1호보다 조금 클 뿐입니다. 

위 그림을 확대해 보면,  흰색이 A4지라고 보시면, 파란영역이 1호, 회색이 2호, 살구색이 3호의 비율로 보시면 됩니다.

 

 
 

캔버스 가격표를 2020년 기준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예컨데 10호 면캔버스 가격이 8천원입니다.

 
그렇다면 작가의 창작이 더해진 그림가격은 어떨까요?
 
보통 그림값은 호수에 호당 가격을 곱합니다. 호당 10만원 정도를 받는 작가가 10호짜리 그림을 그렸다면 100만원인 셈이지요. 
 
이해를 돕기 위해 굳이 거론하자면 홍익대 미대 졸업전에 출품하는 유망한 학생들 작품 가격이 호당 약3~5만원 정도입니다. 어느 정도 지명도를 얻은 젊은 작가는 호당 10만~20만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몇 년차 작가가 그린 몇 호짜리 그림은 얼마`라는 가정은 불가능하지요. 기본적으로 가격은 작가 자신이 정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안 팔리더라도 내 그림값은 이 정도는 되어야지 라고 책정한다면 그것이 그 작품의 가격인 셈이죠. 다만, 호가와 실제 팔리는 가격은 상당한 차이가 날 수도 있답니다. 
 

 

업데이트). 캔버스 사이즈를 영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추후 유투브 영상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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