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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030 축의 전환, The Future of Everything

Power Review

by nerdstory 2021. 2. 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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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은 제목처럼 10 우리 인류에게 다가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기며 엉뚱한 미래가 오기도 한다. 10년전 오늘 2021년의 코로나 상황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지만 예측이 가능한 미래도 있다. 출생률이 그러하다. 선진국들의 출생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반면 아프리카나 동아시아 같은 곳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종종 간과하는 작지만 예측가능한 변화들이 하나둘씩 축적되면서 모든 것이 한꺼번에 뒤바뀌는 시대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가설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한다. 미래에 있을 변화를 예측하는 키워드로 8개가 제시되었다.  

  • 미래 키워드 : 낮은 출산율, 실버세대,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여성의 부, 도시의 성장, 파괴적 기술 혁신, 소유없는 세상, 새로운 화폐
1장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6장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7장  소유가 없는 세상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 1장. 낮은 출생율
    • 출생률이 세상을 바꾼다. 선진국에서 저출산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성관계에 대한 무관심, 여성의 사회진출의 영향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 출생률로 무엇이 바뀌는가? 경제 및 지정학적 권력의 균형이 변하고 있고 2030년이 되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민이나 이주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안된다.
    • 중국의 빠른 고령화 현상, 아프리카의 인구 폭발, 2030년까지 아프리카의 농업규모는 1조 달러 예상되므로 새로운 금광이 될 수 있다.
  • 2장. 실버세대
    • 문제의 핵심은 실버 시장의 고객들이 돈을 사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전세계 자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60대 이상의 세대를 위한 시장을 창조해 나가는 것도 부를 창출해 나갈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 이들은 삶의 질을 대단히 중요시 한다. 75%가 삶의 질이 더 나아지거나 지금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 실버시장이 커지면서 2030년이 되면 건강 및 가사 관리 등의 관련 산업 시장도 큰 호황을 맞을 것이다. 여가 시간을 활용하게 해주는 오락 산업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삶의 질에 관한 산업은 무엇이 있을까?
    • 건강과 신체 단련 관련 분야. 직장 근처에 있는 Gym이 노년인구층의 거주지로 이동해야 할 것이다. 인구의 노령화는 자산관리, 상담, 그리고 연금이나 배당금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이다.
  •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 2030년이 되면 중국과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자 시장이 된다. 나는 내 모든 재산을 여기에 걸 수 있다. 
  •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 아이가 없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 여성의 기대 수명이 줄어들고 있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보통 남성보다 7, 8년 정도 높다. 2030년 그 차이는 6.3년으로 줄어든다. 직장이나 결혼 생활의 스트레스 때문이다.
  •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 도시는 크기에 상관없이 언제나 둘로 나뉜다. 바로 가난한 자들의 도시와 부유한 자들의 도시다.  - 플라톤
    • 도시 지역은 전 세계 토지의 1%를 점유하지만 전체 인구의 55%가 산다. 지구의 육지 면적은 약 5억997만 제곱킬로미터이다. 그 중 도시 지역은 약 518만 제곱킬로미터 정도에 불과한 반면, 거주 인구는 40억 명이 넘는다. 약 3제곱킬로미터당 약 2,000명이 산다는 이야기인데 이 정도 인구밀도는 매우 높은 수치다.
    • 앞으로도 도시화의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 전 세계 도시 지역의 인구가 매주 150만명씩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건물들이 지어지고 더 많은 오염물질과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이다. 1969년에는 인구 1,000만이상 도시는 뉴욕, 도쿄, 오사카 세곳 뿐이었다. 2017년에는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도시가 29곳이었다. 2030년이 된면 그 수는 43곳으로 늘고, 그중 14개 도시는 2,000만명이 넘을 것이다. 도시는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 7장. 소유가 없는 세상
    • 업스타트, 브래드 스톤 "위대한 기업을 세우고 싶다면 시대를 관통하는 진짜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바라보고 빨리 알아차릴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 2030년이 되면 협력적 소비라는 개념이 다시한번 사유재산을 압도할 것이다. 공유의 영향력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2030년이 되면 매일 하는 소비의 절반 가까이를 '공유' 혹은 '협력' 형태의 소비가 차지하고, 여기에는 자동차와 집, 사무실, 각종 장비를 비롯해 온갖 개인 소유물들이 포함될 것이다.
    • 전세계 모든 성인의 3분의2이상은 자신의 집과 자동차를 스마트폰 공유 앱에 올려놓고 싶어한다.
    • 공유경제가 지켜지지 않는 두가지 예외 상황
      • 뷰티플마인드 John Nash의 균형이론 - 최선을 향한 협력과 배려가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이론
        • 한 사람이 다수의 결정을 따로 혼자서 분석할 경우 다수의 결정이 가져올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그동안 널리 받아들여졌던 아담 스미스의 자유 시장에서의 경쟁이 모두에게 유익하다는 이론은 헛점이 있다는 논리.
        • 술집에 금발 미녀가 들어온다. 술집 안의 모든 남성이 자기 이익을 챙기는 데 급급해 금발 미녀에게만 매달리면, 금발 미녀와 그녀가 선택한 한 명을 뺀 나머지 모두가 불행해진다. 반면 남성들이 금발 미녀를 포기하고 술집 안에 더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갈색 머리 여성에게 다가가면, 더 많은 사람이 파트너를 얻어 행복해질 수 있다. 결국 금발 미녀 쟁탈전에서 내쉬 균형은 남자들이 모두 금발 미녀를 포기하는 것이다.
      • 공유지의 비극(The Tragedy of the Commons)
        • 공동의 자원을 어느 개인이 이기적인 목적으로 남용하면 모든 사람이 사용해야 할 자원이 예상치 못하게 고갈 된다. 주인이 따로 없는 공동 방목장에선 농부들이 경쟁적으로 더 많은 소를 끌고 나오는 것이 이득이므로 그 결과 방목장은 곧 황폐화되고 만다
  •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 암호화폐가 정말로 혁명적인 이유는 발행과 유통에 중앙정부의 권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한 건 컴퓨터 네트워크 뿐이다.
    • 불필요한 관료주의와 작별하기. 만약 우리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사전 합의한 특정한 조건에 따라 정부 관료들이 선거 공약을 자동으로 이행하도록 만들수 있다면? 국민이 정부나 정당이 공약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는지, 혹은 약속한 만큼의 예산을 사용하는지 등을 추적할 수도 있다.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특정 거래가 진행되도록 당사자들이 합의하여 스마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 20세기 들어 가장 유명세를 치른 화가 중 한 사람이며 초현실주의의 선구자인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에 관한 흥미로운 사례
      • 살바도르 달리가 그린 유화들은 현재 수천만 달러를 호가한다. 어느날 달리는 친구들과 뉴욕의 어느 고급 식당에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수평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작은 실험을 했다. 계산할 때가 되자 그는 수표의 뒷장에 자신의 그림을 그려 종업원에게 주었고, 종업원은 그 수표를 주인에게 가져갔다. 달리가 서명하고 건네준 수표는 은행으로 가져가면 달리의 은행계좌에서 그만큼의 현금으로 바꿔주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제 그 수표는 보통 수표가 아니었다. 그림을 그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본 식당 주인은 수표를 액자에 넣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식당 벽에 걸어두었다. 결국 공짜로 식사한 달리는 매우 흡족해 하며 같은 수법을 여러번 써먹었다고 한다. 달리가 건네준 수표는 예술 작품으로 바뀌며 별개의 존재가 되었고, 식사는 했지만 그 비용은 실제 통용되는 화폐로 해결되지 않았다.

 

 

위기는 어떻게 기회가 되는가?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수평적 사고의 원칙을 적용해 볼 것을 조언한다.

  1. 멀리보기
  2. 다양한 길 모색하기(레고 case)
  3.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4. 막다른 상황 피하기
  5.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접근하기
  6.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기
  7. 흐름을 놓치지 않기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코로나가 모든 것을 앞당겼다. 10년후 지금의 세상은 없다.  이 책은 와튼스쿨의 마우로 기옌 교수의 미래 수업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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