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골프도 인생도 Aim High

Leadership

by nerdstory 2023. 10. 27. 23:42

본문

 
“아이고 어제 잠을 잘 못자서 오늘 제가 어떻게 칠지 모르겠습니다.”
“전 연달아 3일째 라운딩 입니다. 컨디션이 영.. 저야말로 걱정입니다.”
“전 드라이버를 바꿨더니 자꾸 슬라이스가 나서..” 

라운딩 전 클럽하우스에서 자주 보는 대화의 전형이다. 오늘 자기가 잘 칠 수 없는 이유를 경쟁하듯 떠벌린다. 우리는 겸손을 가장한 자기 방어적 부정어들을 내뱉는다. 
라운드 중에도 마찬가지이다. 샷 하나를 마칠 때 마다 "아이고 망했다."를 연발해 댄다.

중견기업 대표이신 선배 한 분의 말씀에 큰 가르침을 받았다. 
“왜 다들 골프장만 오면 못칠 이유를 대느라 바쁜지 모르겠어요. 골프도 인생도 멘탈이 전부 아닙니까? 굳이 못 칠 이유를 열거하지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해보세요."  

 

부정적인 말은 절대로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 그런 의심이 솟아나면 바로 그것을 긍정의 말로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인간의 생각이라는 것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굉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우선은 일절 의심하지 않고 '어떻게든 그것을 실현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품어야 한다. 

 
"어제 잠을 잘 못 자서 몸에 힘이 없네요. 덕분에 힘 빼고 치면 오늘 공이 잘 맞을 것 같아요."
"드라이버를 신형으로 바꿨으니 오늘은 샷이 얼마나 잘 맞을지 기대되요."
 

자기 확신에 찬 모습은 내 몸도 알고, 조직의 구성원들도 다 안다. 애초에 리더가 해낼 수 있다는 맘 먹지도 않았던 것을 구성원들이 해 낼 리는 없다. 
물론 그냥 확신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강하게 열망한다면, 다음에는 최고 수준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능한 최대한 높은 목표를 잡고 도전 할 수록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고 통상의 경영 성과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된다.

이것을 SUPEX(super excellent) 추구법이라 한다. [뭉쳐야 찬다]의 예를 들어 보자.  뭉쳐야 찬다 팀이  조기 축구팀 도장깨기를 목표로 했을 때와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했을 때의 훈련을 상상해보자. 어떤 목표를 잡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선수들은 그 마음 가짐과 함께 대회를 위해 준비하는 훈련 과정 또한 달라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행동과 습관이 변하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이 달라진다. 만약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준비를 했다면, 비록 전국 대회 우승은 못할지라도 이제 조기 축구팀 도장깨기는 식은 죽 먹기일테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조기 축구팀 도장깨기에 도전 했을 때보다 더 많은 다양한 경험과 기본기를 쌓을 수 있다. 

사람의 심리는 현재보다 조금 높은 목표를 잡을 경우, 현재를 기준으로 “내가 무엇을 고치면 더 나아질까?”의 개선의 측면에서 접근을 하지만 현재의 방식으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목표가 주어지면 현재가 아닌 목표를 기준으로 거꾸로 내려오면서 준비를 한다고 한다. “내가 저기에 가려면 지금부터 뭘 준비해야 하지?” 하면서 현재나 과거의 상황에 매이지 않고 어찌보면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Leadersh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항 속 물고기처럼 행동하라  (2) 2023.11.04
이기는 리더는 다르다.  (2) 2023.11.03
스티브잡스가 죽기전 남긴 말  (1) 2023.10.17
제발 결론부터 말해줘!  (0) 2023.10.13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자  (2) 2023.10.09

관련글 더보기